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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탁재훈·이수민, 악마입담+대세 '예능감 폭발' (종합)

기사입력 2016.07.31 00:32 / 기사수정 2016.07.31 00:5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탁재훈과 이수민이 입담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탁재훈과 C.I.V.A 이수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전학생 최초로 일찍 등교했지만 이내 쫓겨났다. 탁재훈의 등장에 멤버들은 "레전드다"고 반겼다. 

탁재훈은 자신의 대해 "자숙고에서 3년 꿇고 사고 치고 돌아온 탁재훈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배경음으로는 드라마 '올인'의 OST가 선택됐다. 

탁재훈은 공격에도 거침 없는 예능감을 보였다. 그는 녹화가 끝나고 일찍 간다는 폭로에 "강남으로 간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또한 돌싱에 대한 공격에 "내 이름이 탁재혼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대세' 이수민은 소속사 LTE엔터테인먼트가 1인 기획사인 것에 대해 "돈이 별로 안들었다"며 "내가 수입이 좋아 광고도 들어온다"고 전했다. 

2007년 데뷔한 이수민은 '미워도 좋아'가 처음이자 마지막 드라마라며 이후 '음악의 신'이 유일한 작품인 것에 대해 당당함을 감추지 않았다.

탁재훈과 이수근의 6년 만 방송 재회도 돋보였다. '상상플러스', '승승장구' 등을 함께 하지만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이들은 반가움과 반성의 뜻을 전했다. 

탁재훈은 절친인 이상민과의 케미도 보였다. 두 사람은 '음악의 신2'에 서로가 서로를 꽂아준 것이라 폭로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이 과거 자신이 '음악의 신' 출연에 응하지 않자 "3년을 쉬게 할 것이다"며 "같이 '음악의 신2'에 나올 것이다"고 말했지만 이어 그 말이 현실로 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탁재훈은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을 뒷담화라며 맘껏 뒷담화 타임을 즐기기도 했다. 

강호동은 탁재훈에게 "네가 너를 맞춰봐"라며 스스로에 대한 문제를 제시했다. 문제는 방송가 소문을 토대로 "탁재훈이 몇 회까지 열심히 하냐"였다. 이상민은 3회를 들며 "4회부터는 거의 자기 마음대로 빨리 가거나 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반박했지만 이는 정답이었다. 

탁재훈은 "다음부터는 4회~5회까지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사과를 전했다. 이어 탁재훈은 이수민에게 "너는 여기 뭐하러 나왔냐"고 말했다. 이수민 역시 지지 않고 "내 차례는 아직 안했다"고 말했다. 

'상상플러스' 시절부터 탁재훈을 좋아했다는 이수민은 정색하고 있냐는 멤버들에게 "너무 행복하다"고 응수했다. 이수민은 탁재훈의 신부라 놀리는 멤버들에게 "(결혼) 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이수민은 폴댄스를 배운다며 "세 번 갔다"고 당당한 폴댄스까지 공개했다. 

탁재훈은 자신의 집안을 묻는 이수민에게 "콩가루 집안"이라 장난을 치고 식당을 한다는 이야기에 "원 할머니도 참"이라며 유명 브랜드를 연상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멤버들의 막강한 공격에도 거침 없이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멤버들에게도 능청스러운 공격을 하며 '악마의 예능감'을 유감 없이 자랑했다. 

이수민 역시 멤버들의 예능감에도 기죽지 않고 뻔뻔, 당당한 모습으로 예능 대세의 면모를 보였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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