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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현진영X조한결, 왕중왕전 1R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6.07.22 23: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현진영 팀이 1라운드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16회에서는 EXID 솔지, BIA4 산들, 빅스 켄, 이영현, 소찬휘, 나윤권, 현진영의 왕중왕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중왕 후보 솔지, 현진영, 켄, 산들, 이영현, 소찬휘, 나윤권이 각자의 듀엣파트너와 함께 등장했다. 역대 우승팀이 모여 2주간 진행되는 듀엣무대. 먼저 '듀엣가요제'의 역대 기록들을 살펴봤다. 최다 출연, 최다 우승한 팀은 총 6회 출연에 4번 우승을 차지한 산들 팀이었다. 

역대 최고 점수는 현진영 팀이 받은 456점. 또한 무대 영상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팀은 솔지 팀이었다. 모든 영상을 통틀어 조회수가 가장 높은 팀은 켄 팀이었다. 해당 영상은 켄이 성시경에게 하트를 날리는 장면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듀엣가요제' 왕중왕 1라운드가 시작됐다. 첫 순서에 당첨된 팀은 이영현과 '공무원 준비생' 박준형 팀. 조장혁의 'Change'를 선곡한 두 사람은 안정적인 보컬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박준형은 이영현의 리드 하에 마음 놓고 노래했다. 왕중왕전의 시작을 멋지게 알린 무대는 413점을 받았다. 

이어 나윤권과 '스무살 실연남' 김민상은 이정봉의 '어떤가요'를 선곡, 두 사람의 애절한 하모니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더 깊어진 감성이 모두를 감동케 했고, 전보다 더 완벽해진 호흡이 귀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406점을 받았다.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로 무대에 오른 현진영과 '자유 영혼' 조한결. 조한결이 부르는 첫 소절에 이미 모두가 넋을 놓고 바라봤다. 조한결은 풍부한 표정연기까지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현진영은 폭풍 성량으로 고막을 강타했다. 흥겨운 노래에 취한 무대는 더욱 뜨거워지며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439점을 받으며 역전했다.  



초대 우승자인 솔지와 '훈남 선생님' 두진수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선곡,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무대를 선보였다. 두진수는 홀로 댄스 타임을 채웠고, 이전과는 다른 두 사람의 매력이 돋보이는 한 여름날의 축제같은 무대였다. 두 사람은 402점을 받았다.

다음은 켄과 '자연 훈남' 최상엽이 부르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최상엽의 음색에 역시나 탄성이 터져나왔고, 켄의 풍부한 성량은 감성을 자극했다. 훈훈한 하모니가 무대를 감싸며 두 사람은 429점을 받았다. 

최다 우승을 차지한 산들과 조선영은 이적의 '같이 걸을까'로 무대를 꾸몄다. 담담한듯 위로를 전한 산들과 조선영은 노래가 진행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감동적인 무대였다. 아쉽게도 두 사람은 3점 차인 436점으로 역전엔 실패했다.  

마지막 무대는 소찬휘와 '격투기 청년' 김민재의 무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한 두 사람은 신나는 호흡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몽환적인 소찬휘의 목소리에 이어 강렬한 비트로 분위기가 전환되며 두 사람의 카리스마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두 사람은 412점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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