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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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힛더스테이지' 셔누·모모·텐, 무서운 후배들이 온다

기사입력 2016.07.22 14:51 / 기사수정 2016.07.22 14: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셔누, 모모, 텐 등 계급장을 내려놓은 발칙한 후배들이 온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Mnet '힛 더 스테이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태민, 씨스타 보라, 인피니트 호야, 블락비 유권, 몬스타엑스 셔누, 트와이스 모모, NCT U 텐, 이수근, 전현무, 최정남 PD, 이응구CP가 참석했다. 

소녀시대, 샤이니, 씨스타, 인피니트, 블락비 등 상대적으로 높은 연차의 선배들과 댄스로 맞붙게 된 몬스타엑스 셔누와 트와이스 모모, NCT U 텐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셔누는 "저도 엄청 부담감이 크고 책임감도 많이 들고 하는데 멤버들이 현장까지 와서 응원을 해주더라"며 "너무 힘이 많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선배들에 비해 자신의 강점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야하니까 체력이 더 좋아야 하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탄탄한 근육이 돋보이는 몸매로 사랑받고 있는 그 다운 답변이었다. 

모모는 "선배들이랑 같이 나오게 돼 영광"이라며 "더 열심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르겠다. 어렵다. 평소 모습과 달리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이려 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모모는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뱀파이어로 변신, 'CHEER UP', '우아하게' 등 트와이스 무대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해냈다. 그의 변신에 응원차 방문한 트와이스 멤버들도 눈을 떼지 못했다. 

데뷔한지 갓 3개월 된 텐은 "선배님들보다 아마 연습하는 시간이 더 많을 것 같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바쁜 선배들에 비해 자신은 여유가 있다는 것. 그는 "충분히 더 많이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직 경험이 많이 없어 '힛 더 스테이지'를 통해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서 표정이나 춤 출 때 포인트 주는 것 등 많이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동석한 태민에게 "진짜 좋아한다"고 밝혀, 태민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화답하기도 했다. 첫 회 텐은 프리픽스와 함께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따온 '퇴마'를 소주제로 무대를 꾸린다. 

자칫 아이돌이나 소속사간 텃세가 있을 법도 했지만 그런 것은 현장에서 전혀 없었다. 까마득히 높은 선배들의 무대에 자칫 기가 눌릴 법도 하지만 옆에서 지켜본 MC 전현무는 그렇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그는 "계급장을 떼고 승부보더라. 오히려 선배 입장에서 '얘네 너무한 거 아니야'싶을 정도로 개의치않고 본인 무대에 집중해 놀랬다"며 이들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물론 이에 맞서는 '베테랑' 선배들도 만만찮다. 8인의 출연진이 입을 모아 뽑은 강력한 우승후보 효연과 태민은 물론 만족하지 않는 무대를 선보일 경우 '은퇴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의욕을 불태운 호야, 지코와 박경이 아닌 블락비를 보여주겠다 다짐하는 유권, 여러장르를 보여주겠다 다짐한 보라 등 풍부한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겁없는 후배들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돌 선후배들의 불꽃튀는 퍼포먼스 대결은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힛 더 스테이지'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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