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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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이지영, 찬스 잇는 영양만점 8번타자 [XP 줌인]

기사입력 2016.07.21 21: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지영(30)이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지영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지영은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이지영은 '영양만점'이었다.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삼성은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지영은 두산 선발 유희관의 3구 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3루 주자는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김상수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삼성은 2-3으로 한 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4회에도 이지영은 '꼭 필요한' 역할을 했다. 2-3으로 지고 있던 4회초 삼성은 선두타자 백상원이 상대 실책으로 2루를 밟아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재원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에 갖다 놓았고 타석에는 이지영이 섰다. 이지영은 유희관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으로 공을 날려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3-3으로 삼성이 동점이 되는 순간.
 
역전에 순간에도 이지영이 있었다. 5회 1사 1,2루 찬스를 잡은 가운데 이지영은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지나가는 중전 안타를 날려 만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김상수의 희생 플라이가 나와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구자욱이 2타점 3루타를 치면서 점수를 6-3으로 벌렸다.
 
이지영은 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추가했지만,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필요할 때 마다 찬스를 이어온 이지영의 활약에 삼성은 두산은 6-3으로 꺾고 후반기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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