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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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태우X존박, '냉면'만큼 '시원해'지는 두 남자의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16.07.21 16:01 / 기사수정 2016.07.21 16:0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가수 김태우와 존박이 무더위를 잊게하는 시원한 입담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존박과 김태우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시원해'로 컴백한 김태우는 28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해 9월부터 6개월 간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한 그는 "90kg을 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90kg를 넘기면 살이 쪄 보이더라"고 말했다.

4년 만에 '컬투쇼'를 찾은 존박은 "예전에는 컬투가 무서워서 말을 못했는데, 지금은 편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컬투는 "존박 많이 컸다"고 화답했다.

존박의 새 싱글 '네 생각'은 존박이 직접 작사한 노래다. 존박은 "사랑 노래를 한국어로 쓰는게 오글거려 힘들었다"며 작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태우는 "노래를 들어봤는데 '네 생각'이라는 단어가 가사의 절반이었다. 가사 쓰기 쉬웠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태우는 지난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 방문, 미국 국가를 불렀던 이야기를 하며 "가사를 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너무 긴장했었다"고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김태우는 존박 앞에서 미국 국가를 불러 잘 불렀다고 합격점을 받았다.

또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함께 부산 특화 공연 '달맞이 고개: 달을 기다리는 연인'에 캐스팅됐다고 전하며, 9월 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일정에 가족과 떨어져 있게 된 사연을 말했다. 이에 유부남인 컬투는 "좋겠다"고 빛의 속도로 반응을 보여 폭소케했다.

존박 앞에서 냉면 이야기는 빠지지 않았다. 최근 평양냉면에 빠졌다는 김태균에게 "환영한다"고 인사를 한 존박은 "그런데 어떻게 이제서야 빠질수가 있죠"라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은 듣는 이마저 시원해지는 라이브를 선사하기도 했다. 존박은 '네 생각'과 'Falling'을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달달함에 젖게 만들었으며, 김태우는 '시원해'와 '사랑비'를 선곡해 귀가 트이는 청량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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