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천재 소년' 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가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 '문제 없음'을 알렸다.
오타니는 전반기 막바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다. 올 시즌에도 투수-타자 겸업으로 맹활약 중인 그는 올스타전에 투수로 선정이 됐지만, 손가락 부상 때문에 양해를 구하고 타자로만 출전했다.
놀라운 것은 그가 올스타전에서 거둔 소득.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타니는 다음날 열린 올스타전 2차전 MVP까지 수상하며 장타를 펑펑 날렸다. 다만 "투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19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올스타전을 마친 후 18일 삿포로돔에서 진행된 니혼햄 팀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캐치볼로 가볍게 어깨를 푼 그는 오는 24일 오릭스전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오타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을 던지는데는 문제가 없다. 아직 전력 투구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현재 컨디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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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