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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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커쇼 복귀 임박, 노리스 불펜 이동할 것"

기사입력 2016.07.17 14:4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클레이튼 커쇼(28·LA 다저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올 시즌 16경기 121이닝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한 커쇼는 지난 1일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전열을 이탈했다. '에이스' 커쇼의 부재 속에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5.5경기 격차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순위 경쟁에 있어 다저스는 커쇼의 복귀가 반드시 필요한 입장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커쇼의 1군 마운드 복귀가 그다지 멀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역지 로스엔젤레스 데일리 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오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커쇼는 17일 60구를 던지며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만약 커쇼의 재활이 큰 차질을 빚지 않는다면, 23일 워싱턴전 또는 늦어도 다음주 주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서 등판할 수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인터뷰에서 "커쇼가 돌아온다면 6인 선발진을 이끌고 가지는 않을 것이다. 때가 되면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커쇼의 복귀가 류현진의 선발진 입지에 영향을 줄까. 이 매체는 류현진의 선발 투수 보직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로스엔젤레스 데일리 뉴스는 "선발진에 합류하고 있는 류현진은 지난 복귀전에서 6실점을 기록했다"라며 "그럼에도 류현진과 브랜든 매카시가 불펜으로 이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마에다 켄타와 스캇 카자미어는 불펜 투수 경험이 거의 없는 투수들이다. 하지만 버드 노리스는 올 시즌 12차례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커쇼 복귀 후 불펜 보직으로 전향할 유력한 후보로 로스엔젤레스 뉴스 데일리는 노리스를 꼽은 것이다. 노리스는 불펜 투수로서 올해 평균자책점 4.73,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1.46을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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