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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김신영, 콩트 여신의 품격…'인사이드' 장악한 존재감 (종합)

기사입력 2016.07.17 00:3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콩트 여신 김신영과 '개나운서'의 원조 전현무가 '아는 형님'에 전학왔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형님 학교에는 방송인 전현무와 김신영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본격적인 방송 전 형님들은 시청률 3% 달성 공약을 이행했다. 김영철은 제작발표회 당시 시청률 3%를 달성하면 하차하겠냐는 말에 해맑게 OK를 외친 바 있다. 이에 김영철 하차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희철은 김영철의 하차를 반대했다. "하수구처럼 다 쏟아낼 수 있는 사람인데 하차하면 다른 사람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훈은 "의지가 됐던 사람이다. 김영철을 보며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때 진행을 보던 장성규 아나운서가 "제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아는 형님' 고정 자리에 눈독을 들여 큰 웃음을 줬다. 결국 김영철은 시청률 5% 달성하면 지금 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약속을 한 후에 '아는 형님'에 돌아올 수 있었다.

김신영은 최근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는 이유로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중국어를 보여줬다. 가짜 중국어에 일가견이 있었던 이수근은 말도 안 되는 중국어로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계에 다다랐고 결국 '니치판러마(밥 먹었니)'로 마무리했다.

김신영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캐릭터를 잃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예전으로 돌아가도 살을 뺄 것이라며 "뚱뚱하면 웃길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전현무가 문제를 낼 차례였다. 전현무는 자신의 신체 부위 중 형님들보다 월등하게 섹시한 곳이 있다고 말했다. 바로 뇌였다. 본격적으로 퀴즈 대결이 시작됐다. 전현무의 예상보다 형님팀이 선전했다. 전현무는 "녹화를 새로 하고 싶다"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5:0으로 전현무의 완패였다.

'아는 형님'의 자랑인 '인사이드'가 코너가 시작됐다. 김신영은 식당의 욕쟁이 할머니로, 전현무는 김신영의 아들이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진상 손님이었다. 김신영은 이수근, 서장훈의 공격을 모두 받아쳤다. 김희철은 할머니에게 반말하고 기저귀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파워 블로거로 등장했다. 김신영은 욕쟁이 할머니다운 욕 실력을 보여줬고 김희철은 김신영에 맞서 진상 블로거로 완벽 변신했다.

또 강호동은 밥을 먹고 돈 대신 사인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돈을 안 내기 위해 머리카락을 투척했다. 김신영이 분노하자 강호동은 몰래카메라였다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김신영도 금세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할머니를 연기하기 시작했다. 김신영은 오래된 연인 '복습 오빠'를 찾았다. 민경훈과 김신영의 환상 커플 연기로 '인사이드'가 막을 내렸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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