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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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오리 탄생부터 첫 외식까지, 고창생활 적응 끝(종합)

기사입력 2016.07.15 23:19 / 기사수정 2016.07.15 23:1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삼시세끼' 고창편의 첫 촬영분이 끝나고 두 번째 전원생활이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에서는 복분자 따기부터 오리 탄생, 첫 외식 등 다채로운 고창에서의 전원 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삼시세끼' 멤버들은 일당을 벌기 위해 복분자 따기에 도전했다. 차승원을 제외한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복분자 밭으로 떠나 '열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남주혁이 활약하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손호준은 "주혁이는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집에서 멤버들을 기다리던 차승원은 있는 재료를 활용해 밥상을 차려놓았고, 돌아온 멤버들은 연신 "맛있다"며 맛있는 한 끼를 해결했다. 이렇게 '삼시세끼' 멤버들의 고창 생활 첫 촬영분이 끝났다.

첫 촬영이 끝난 후 15일이 지난 날, 오리알이 부화해 오리 12마리가 탄생했다. 소식을 들은 손호준은 단숨에 고창으로 달려왔고, 오리엄마를 자처하며 오리집를 만들었다. 밥상과 모기장으로 만들던 중 손호준은 "만약 승원이 형이 화나시면, 이 장면은 방송에 내보내지 말고 누가 한지 모르게끔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름이 찾아온 7월, 고창에서의 두 번째 전원생활이 시작됐다. 그 사이 오리들도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멤버들을 맞이했다.

재회한 멤버들은 직접 벌어 놓았던 일당으로 첫 외식에 나섰다. 그들은 시내로 나가 중국음식을 먹었다. 고창 특유의 새로운 모습을 한 짜장면에 멤버들은 "매콤하다. 맛있다"고 말했고, 손호준은 "외식 너무 좋다"며 해맑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또한 마트에 들린 손호준은 "여기에 올 때면 돈을 많이 벌고싶은 생각이 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집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각자 요리부와 설비부로 나뉘어 할일에 몰두했다. 양 팀의 일하는 속도가 다르자 나영석PD는 "설비부는 녹화 분을 빨리 돌리고, 요리부는 천천히 돌린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설비부는 오리를 위한 새로운 집을 만들었다. 리어카를 이용해 이동이 가능하게 했고,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까지 액자를 활용해 만들었다.

설비부 신입 역할을 한 남주혁은 "오늘 처음 해봤는데 좋았다"며 "아재 개그도 보고 즐거웠다"고 말했고, 유해진은 "예전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만족했다.

남주혁이 아재개그에 관심을 보이자 유해진은 "아재개그는 절대 두려워 하면 안된다. 그리고 눈물을 흘릴 각오를 해야한다"며 자신만의 비법을 전수했다.

오리의 새 집을 완성한 후 이들은 방수 테스트부터 풍속 테스트까지 완벽학 마친 뒤 오리들과 논에 나가 잡초 없애기에 돌입했다.

집으로 온 멤버들은 시골밥상 차리기에 나섰고, 차승원의 주도 하에 막내 남주혁이 보조 역할을 하며 진행됐다. 직접 공수한 고추, 달걀 등을 활용해 시골밥상을 완성했고 전원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삼시세끼 고창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tvN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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