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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200회, 누리꾼 힘으로 인기에 날개 달았다

기사입력 2016.07.13 11:5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종편 교양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보유한 MBN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가 13일 200회를 맞는다.

지난 2012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나는 자연인이다'는 5년째 꾸준히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종편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 또 종편 교양 프로그램 중 역대 최고 시청률(6.393%, 2016년 2월 24일 방송분, 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예능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는 시청률 경쟁에서 교양 프로그램으로 당당하게 시청률 6%대를 돌파, 종편 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는 자연인이 곧 슈퍼맨이다. 자연은 도시에서 다친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줄 뿐 아니라 좋은 공기와 먹거리 등을 제공하며 이들을 슈퍼 자연인으로 거듭나게 돕는다. 또한 이들 곁엔 반 자연인 개그맨 윤택과 이승윤이 늘 함께한다. "윤택해서 윤택인가?"라며 자연인의 유쾌한 아재개그를 당황하지 않고 받아내는, 자연인과 소통에 능숙한 윤택과 이젠 도시보다 산속으로 출근하는 것이 더 능숙해진 '헬스보이' 이승윤의 동행은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이렇듯 '나는 자연인이다'는 야생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모토로 개그맨 윤택과 이승윤이 문명의 혜택을 받지 않고 오지에서 살아가는 자연인과 동고동락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들려주는 리얼 야생 체험 다큐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로망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시청자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것은 물론 착한 교양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매주 수요일 케이블 및 종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MBN의 효자 프로그램이 된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회 꾸준히 4~5%대 시청률을 유지, 주 시청층인 중장년층 뿐 아니라 20대 남성 시청률도 매우 높은 편이다.

여기에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들의 "자연인이 되고 싶다"는 깨알 홍보가 더해져 프로그램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더불어 10대, 20대 유저들이 대부분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계정을 에서도 일명 '레전드(Legend) 자연인 짤'이 재생산·확산되며 통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말벌 쫓는 자연인', '팔방미인 자연인', '라면 끓여먹는 자연인' 등 이들 레전드 자연인들의 동영상은 페이스북 조회수 260만뷰를 넘어서기도 했다.

대망의 200회를 맞이한 이번 방송에서는 90세 노모와 함께 사는 효자 자연인과 개그맨 윤택의 특별한 조우가 펼쳐진다. 순박한 미소와 너털웃음이 전매특허인 자연인 권원섭(63) 씨가 그 주인공. 다시 찾은 고향에서 산중생활 9년차에 접어 든 그는 어떻게 자연인의 삶을 택하게 된 것인지, 자연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자유와 행복을 일구며 자연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 그의 운명 같은 이야기는 오늘 오후 9시 50분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N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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