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3볼넷' 추신수, 통산 600볼넷 달성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신수(34,텍사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4출루에 성공했다. 동시에 통산 600볼넷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수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98개의 볼넷을 기록하고 있던 추신수는 3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통산 600 볼넷의 고지를 밟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미네소타의 선발 투수 톰 밀론을 상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말 2사 상황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5회말 1사 1루에 우전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8회말 선두타자론 나와 바뀐 투수 닐 라미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의 통산 600번째 볼넷. 이후 추신수는 상대 폭투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9회말 1사 2,3루에서도 추신수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고, 이날 경기를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

한편 이날 텍사스는 5회와 7회 각각 5점, 7점을 내주면서 미네소타에 5-15로 대패했다. 그러나 시즌 전적 54승 36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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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