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 김태우를 잡으러 양희은, 김건모, 씨스타가 등장한 가운데, 양희은의 노래가 모두를 울렸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13회에서는 양희은, 김건모, 씨스타, 김태우가 등장했다.
이날 새로운 가수 양희은, 김건모, 씨스타가 등장했다. 먼저 김건모의 판듀 후보 '마산 설리' 김혜인, '용답동 쎈언니' 권도연, '사당동 PC방 여인' 이수정은 노래, 춤 등 각자 다른 매력으로 승부했다.
세 사람은 파워풀한 성량으로 흥겨운 무대를 꾸며 감탄을 자아냈다. 패널들의 선택은 사당동 PC방 여인이었지만, 파이널곡 '미안해요'까지 들은 김건모의 선택은 마산 설리였다.
이어 양희은의 판듀 참가 영상이 공개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은 '아침이슬'로 각자 노래에 얽힌 추억,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해 감동을 안겼다. 특히 지금의 양희은이 40년 전 청년 양희은을 바라보는 샌드 아트가 나와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모두의 마음을 위로해준 청춘들의 목소리였다.
장윤정은 "김영철 컷을 제외하고는 예선 영상 중 가장 감동적인 영상이었다"라고 밝혔다. 자신도 울었다고 밝힌 양희은은 "노래란 건 역시 부르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희은은 "'아침이슬'을 부를 당시 당시 수많은 결핍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었다"고 밝히며 노래에 대한 사연을 밝혔다.
양희은의 판듀 후보 3인은 '사당동 쌍보조개' 임수종, '포차 김광석' 강한솔, '꽃보다 예순' 팀이었다. 세 팀의 무대에 양희은은 "제 노래라고 할 수 없는, 여러분이 되불러서 돌려주시는 노래니까 그 울림이 저를 울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양희은은 고운 미성에 높은 음역대를 지닌 사당동 쌍보조개를 판듀로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양희은과 악동뮤지션 이수현의 특급 콜라보, '엄마가 딸에게' 무대가 펼쳐졌다. 깊은 울림이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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