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운빨로맨스' 미신맹신녀 황정음이 미신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됐다.
13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미신이 아닌 제수호(류준열 분)를 믿겠다고 결심한 순간, 위기에 빠진 그를 보며 자신의 액운 때문이라고 믿는 심보늬(황정음)의 모습이 담긴다.
심보늬는 2년 전 동생이 큰 사고를 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을 당시 점쟁이를 찾아갔고, 이후 동생의 수술이 성공하자 미신을 맹신하게 됐다. 심보늬는 식물인간이 된 동생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고, 그녀의 불행이 자신의 액운 때문이라는 말을 맹신하며 병원에 입원한 동생의 얼굴을 직접 마주하지도 못했다.
보늬가 자신의 운명을 넘어서고, 수호를 의지하고 사랑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황정음은 미신으로 인해 억압된 생활을 이어가는 심보늬의 외로움과 그녀의 고통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자의가 아닌 동생을 살리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경으로 미신에 기대게 된 캐릭터의 속내를 예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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