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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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보니하니' 이수민, 뜨거운 안녕

기사입력 2016.07.04 10:24 / 기사수정 2016.07.04 10:2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보니하니'를 통해 '초통령'으로 거듭난 이수민이 8월을 마지막으로 '보니하니'를 떠난다.

4일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측은 이수민의 하차를 인정하며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새로운 하니를 뽑겠다고 밝혔다. 이수민 측 역시 배우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으로 하차를 공식화했다.

이수민은 '보니하니'의 대중화에 기여한 일등공신이다. 10년 넘게 EBS의 장수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 '보니하니'는 이수민과 신동우의 합류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두 사람 또한 '보니하니'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하며 '보니하니'는 어느새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이수민과 신동우는 1대 보니하니 김태진-한별에 이어 장원식-김소영, 황바울-이신애 등 역대 MC를 지나 11대 보니하니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10대의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똑부러지는 진행과 호흡을 선보였고, 또래의 시각에서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춘 진행으로도 주목받았다.

특히 이수민은 특유의 통통 튀는 발랄함과 진행실력으로 EBS를 넘어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 '동상이몽' 등 지상파의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대선배들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당당함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박명수, 유재석, 김구라 등도 이수민을 향해 "참 잘한다, 크게 될 친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0대 뿐 아니라 20대 이상의 대중들도 사로 잡으며 이수민 뿐만 아니라 '보니하니' 자체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어린이 프로그램에서는 이례적으로 박명수, 위너, 광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입증했다. 그야말로 '보니하니'와 이수민은 환상의 조합이었다.

한편 '보니하니'를 떠나는 이수민은 본업인 배우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SBS '미녀 공심이' 후속으로 방송될 '끝에서 두번째 사랑'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 뿐만 아니라 광고 등 여러 스케줄이 연이어 있는 상황.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니하니'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기엔 무리라는 판단에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더구나 아직 10대인 이수민에게는 학업이라는 중요한 과제도 남겨져있다.

'역대급 하니' 이수민의 하차는 아쉬울 따름이지만, 박수칠 때 떠나는 그를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보니하니'에 뜨거운 안녕을 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수민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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