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측 "'스틸라이프'로 복귀?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

기사입력 2016.07.04 10:00 / 기사수정 2016.07.04 10:0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원빈이 영화 '스틸 라이프' 리메이크작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 소속사 측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영화 '스틸 라이프' 리메이크작은 원빈 씨가 출연을 검토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원빈이 '스틸 라이프' 리메이크 판권 구입 제안 및 기획에 참여하면서 출연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또 소속사 측은 "기획부터 참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그동안 출연을 제안받았던 작품들 속에서 이제는 그 범위를 좁혀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출연 결정에 대한 부분은) 좀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원빈이 '스틸 라이프' 출연을 확정할 경우 2010년 '아저씨'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된다.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이 연출한 '스틸 라이프'(2014)는 홀로 고독사하는 사람들의 가족을 수소문하고 장례를 치러주는 일을 하는 공무원 존 메이의 마지막 미션을 따라가며 죽음과 직면한 직업을 가진 한 남자의 숭고한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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