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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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박명수, 누구의 삶이든 소중하니까 (종합)

기사입력 2016.07.02 19:39 / 기사수정 2016.07.02 19:3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무한도전' 각자 고유의 이미지와 성격이 있음을 알려주는 특집이었다.

2일 MBC '무한도전'은 '유재석으로 살기 VS 박명수로 살기' 특집이 방송됐다. 멤버 A와 멤버 B의 시선으로 시작했다. 예의 바르고 친절한 인사로봇 A는 바로 유재석. 반면 호통과 버럭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점철된 B는 박명수였다.

이는 앞서 진행됐던 '바보 어벤저스' 방송분에서 하하가 던졌던 문제. 홍진경, 박나래, 솔비 등 패널들은 "유재석과 박명수의 육신을 가져가는 거라면 거부하겠다"고 말했지만 대부분 유재석의 삶을 살고 싶어했다. 유재석은 자신도 처음부터 친절하진 않았다며 좋은 생각이 인생을 바꿨다고 조언했다. 인터넷 설문 결과에서는 박명수 55 대 유재석 45의 투표결과가 나왔다. 댓글 중에는 "길게 살거면 박명수, 짧게 살거면 박명수"라고 말해 멤버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 둘의 평소 모습을 알아보기 위해 관찰카메라가 진행됐다. 재능기부를 핑계로 장롱면허를 가진 사람들에게 운전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서 성격을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유재석은 조곤조곤 설명을 하는 반면 박명수는 질문에 짜증을 부리며 호통과 버럭을 멈추지 않았다.



이후 박명수로 살아보기에 지원한 박창훈 PD가 등장했다. 박 PD는 "남들에게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했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평소 어려워하는 권석 예능 부국장을 만난 박 PD는 어색하면서도 박명수가 지시하는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해 폭소케 했다. 

그리고 박명수가 유재석으로 살아보기에 나섰다. 유재석의 아바타가 된 박명수는 욱하는 자신의 성격을 드러냈지만 짓궂은 유재석의 장난을 그대로 옮겼다. "각자 인생이 가장 행복한 게 아니겠느냐"고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이어서 릴레이툰 두번째 주자 이말년과 양세형의 작업 장면과 작업을 마친 2화가 공개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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