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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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파이브부터 KCM까지, 세대별 추억 풍성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6.29 00:3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슈가맨' 이수훈, 파이브, 이장우, 마골피, KCM까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슈가맨'이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7회에서는 '나만의 슈가맨'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10대 배우 정다빈, 20대 가수 정채연, 30대 가수 걸스데이 소진, 40대 방송인 서장훈이 제보자로 출연, 각자 자신만의 슈가맨을 소개했다. 제보자들이 직접 슈가송의 불 수를 예측하고 가장 근접한 제보자가 상품을 획득하는 것.  

먼저 소진이 자신의 슈가맨을 소개했다. 소진은 과거 한창 유행했던 인터넷 소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며 21불을 예상했다. 소진의 슈가맨은 귀여니 소설 원작 영화 '늑대의 유혹' OST '고백'을 부른 이수훈이었다. 불은 모두 36불이 들어왔다.

이수훈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이유에 대해 "마지막에 강동원 씨가 이 노래를 부르신다. 근데 제가 나와서 부르면 매치가 안 되실 것 같아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활동을 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수훈은 드라마 '순수의 시대' OST '후애' 무대를 꾸며 모두를 추억에 젖게 했다.   

20대 대표로 나온 정채연은 "2002년에 데뷔한 꽃미남 그룹이다. 우연히 라디오를 통해서 들었는데, 비주얼도 좋으시고, 춤도 잘 추셨다"라며 30불을 예상했다. 정채연의 슈가맨은 4인조 그룹 파이브, 곡은 'Girl'이었다. 파이브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멤버들이 차례로 입대를 해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밝힌 파이브는 "해체는 하지 않았고, 1년에 한 번씩 기념 앨범을 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이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다음으로 40대 대표로 출연한 서장훈은 "지금까지 나오신 분들보다 유명하신 분이다"라며 35불을 예상했다. 이어 서장훈은 "93-94년도에 객원보컬로 노래하셨다. 전국 각지에서 소녀들이 숙소에 이분이 노래하셨던 팀의 CD를 보내주셨다"라며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았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의 슈가맨은 015B의 객원 보컬이었던 이장우였다. 이장우는 '훈련소로 가는 길'을 부르며 모두를 집중시켰다. 불은 총 30불. 이장우는 그 당시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정상을 달리던 중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했고, 음원은 제작자의 부재로 출시되지 못했다고 밝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10대 대표 정다빈은 43불을 예상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다빈은 "제가 8살이었던 2007년에 데뷔한 가수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등 톱가수들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정다빈의 슈가맨은 '비행소녀'를 부른 마골피. 아름다운 목소리로 등장한 마골피는 현재는 마망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산다라박, 김이나가 49불을 예상하며 공동으로 제보한 슈가맨이 공개됐다. 바로 KCM, 슈가송은 '흑백사진'이었다. 가창력으로 감동을 안겼던 KCM은 과거 자주 입었던 의상들이 공개되며 고개를 숙였다. KCM은 "당시 협찬으로만 옷을 입었다. 근데 맞는 옷이 잘 없었다"라며 고충을 드러냈다. 이어 KCM은 '알아요', '너에게 전하는 아홉가지 바램' 등 명곡을 들려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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