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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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 양성우 "슬럼프? 조언 듣고 극복했다"

기사입력 2016.06.28 22:1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양성우(한화)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양성우는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사구로 교체되기 전까지 100% 출루하며 활약을 이끌었다.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졌었지만 시즌 3호 홈런을 신고하면서 부진 탈출을 알렸다. 

양성우가 슬럼프에서 벗어난 비결 뒤에는 감독, 코치 그리고 선배의 조언이 있었다. 양성우는 "지난 6월 24일 롯데전 이후에 감독님과 특타를 하면서 '몸이 자꾸 공을 따라가면서 투수쪽으로 빨리 나가는게 문제'라는 말씀을 들었다"면서 "이후에 김재현 타격코치님과 밸런스를 잡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과정에서 오늘 생각보다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김재현 코치님이 '슬럼프는 선수 생활 중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데 그 기간을 짧게 가져가야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다. 주장인 정근우 선배도 '네가 타격감이 좋았을 때에는 타석에 들어설 때 칠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최근 감이 안좋을 때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고 하셨다"며 선배의 조언까지 마음에 새긴 양성우는 "부진할 때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타율은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그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다시 각오를 다졌다.

NYR@xportsnews.com/사진 ⓒ 고척,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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