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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5실점' 허준혁, 시즌 3패 위기

기사입력 2016.06.24 20:3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허준혁(두산)이 시즌 3패 위기에 몰렸다.

허준혁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6⅔이닝 5실점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허준혁은 헥터 고메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박재상과 김강민을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허준혁은 2회말 정의윤-최승준을 범타로 돌려세운 뒤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빼앗겼다. 그러나 허준혁은 최정을 상대로 126km/h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3회말 허준혁은 세 타자로 끊어내며 호투를 이어갔지만, 4회말 1사 이후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허준혁은 후속 타자 정의윤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그는 2사 2루 최승준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허준혁은 5회말 선두 타자 최정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후속 타자 이재원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허준혁은 박재상과 김강민에게 연속 안타까지 얻어맞으며 4실점째를 허용했다.

실점을 기록했지만, 허준혁은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최승준-김성현-최정을 상대로 범타를 빼앗어냈다.

하지만 허준혁은 7회말 이재원과 나주환에게 좌전 안타와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몰렸고, 대타 이명기에게 1타점 3루타를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허준혁은 0-5로 뒤진 7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고원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허준혁은 총 95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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