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가수 션이 부산 아이언맨 70.3 국제대회(철인3종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기념으로 천 만원을 기부한다.
지난 19일, 션은 부산 아이언맨 70.3 국제대회(철인3종경기) 릴레이에 참여, 혼합팀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남녀 혼합팀 ‘서울 트라이’는 션을 비롯해 하진구, 조은정 등으로 구성,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수영 1.9km, 사이클 90.1km, 달리기 21.1km 코스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에서 션은 사이클 완주 후 강연 스케줄로 일찍이 현장을 떠났다. 이후 팀원들로부터 ‘1위’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은 션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천 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2012년, 6개의 희귀 난치병을 가지고 태어난 은총이를 위해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기 시작한 션은 그 후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서 3년간 48개의 마라톤과 철인3종 경기를 완주했다. 그 결과 올해 4월 28일, 우리나라 첫 번째 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했다.
션은 단발성 목표 달성에 멈추지 않고, 다음 프로젝트로 승일희망재단과 우리나라 첫 번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철인3종 경기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꾸준히 기부와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션은 푸르메 재활병원 건립 기부 이외에도 화보수익금 기부, 연탄 기부, 국제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 후원, ‘만원의 기적’, ‘천원의 기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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