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 김승수, 탄자니아 인기男 등극…손진영과 비교 '폭소'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승수와 가수 손진영이 탄자니아에서 인기 빈부격차를 경험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스타들의 이색 해외 체험기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 김승수와 손진영의 감정 기복 탄자니아 여행기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 가운데, 김승수가 여행 기간 내내 한국을 넘어선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두 사람은 여행 중 찾아온 더위를 떨쳐내기 위해 탄자니아의 한 계곡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이들은 온몸을 던져 다이빙부터 수영까지 섭렵하며 그곳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만끽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김승수를 알아보는 현지인이 하나둘씩 나타나며 현장은 김승수의 팬미팅을 방불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알고 보니 김승수가 출연한 드라마 '주몽'이 탄자니아 현지에서 자주 방영되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이에 현지 여성들은 "주몽", "대소"라는 말을 반복하며 그를 둘러싸고 끊임없는 구애를 펼쳤다고 해 인기가 어느 정도였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김승수를 향한 걷잡을 수 없는 뜨거운 인기에 현지에 동행한 스태프는 "탄자니아의 송중기", "탄자니아의 유시진"이라며 놀라워했고 김승수 역시 "조금 멀리간 것 같지만 분위기는 비슷하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 옆에서 기타 연주를 하고 있던 손진영은 씁쓸한 표정으로 혼자만의 공연을 이어나가는 씁쓸한 상황이 발생, 심경을 자작곡으로 표현하며 슬픔을 달랬다는 전언.

또 그는 "대소가 누구냐. 나는 주몽밖에 모른다"라며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고 해 인기 빈부격차를 느끼게 한 이들의 탄자니아 여행기는 어땠을지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승수를 유시진 대위로 등극하게 만든 탄자니아 그 첫 번째 이야기는 2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수상한 휴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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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