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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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각성한 김새론, 염정아 잡으려 입성 (종합)

기사입력 2016.06.18 21: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마녀보감' 김새론이 저주를 풀기 위해 스스로 궁에 들어갔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2회에서는 허준(윤시윤 분)을 살리려는 연희(김새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준이 홍주(염정아)가 찌른 칼에 쓰러지자 분노한 연희. 연희는 분노에 차 "나한텐 네가 저주야. 그러니까 죽어. 다신 들러붙지 못하도록 죽여버릴 거야"라며 계속 목을 졸랐다. 하지만 요광(이이경)은 "그럼 초가 다 꺼진다. 허 선비부터 살리자"고 연희를 설득했다.

결국 연희는 홍주를 던져버리고 요광, 허준과 함께 빠져나갔다. 허준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지만, 저주 때문에 헛것을 보고 두려워했다. 이를 본 연희는 힘들어하며 자리를 비키려 했지만, 허준은 연희를 잡으며 "가지마. 제발 가지마"라고 부탁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풍연(곽시양)의 도움으로 허준은 반촌으로 옮겨졌다. 연희가 저주를 풀지 못하면 허준은 보름 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된다는 요광의 말에 풍연은 허준을 두고 가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연희는 "오라버니 도움 필요없다. 그만 돌아가라"며 차갑게 말했다.

연희는 "속상한 제 마음을 먼저 알아봐주시던 오라버니다. 누구나 태어난 이유가 있다고 말해주던 다정한 오라버니다"라며 변한 건 풍연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풍연은 "언제나 나를 믿고 나의 손을 잡아주던 그런 착한 아이였다"라며 과거 연희를 그리워했다. 하지만 연희는 "아니요. 오라버니가 그리워했던 건 오로지 오라버니 말이 세상에 전부였던 바보 같은 아이다. 이제 그 아인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분노한 풍연은 홍주를 찾아가 "연희만 내게 돌려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주는 배신감에 찬 그 눈빛이 마음에 든다며 풍연의 잘못이 아니라고 했다. 최현서와 연정을 배신한 그들에게 분노하라고. 이어 풍연은 최현서, 선조(이지훈)를 차례로 찾아갔다. 풍연은 선조에게 명을 따르지 못하겠다고 고했고, 선조는 허옥(조달환)을 불러 풍연을 쫓아 그 누이를 잡아오라고 명했다.



그런 가운데 최현서(이성재)는 허준에게 망각수를 건넸다. 연희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고 목숨을 구할 수 있고, 이는 연희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허준은 망각수를 버렸다. 허준은 "죄송하지만 이 기억은 연희가 남겨준 소중한 기억이다. 연희 못 잊는다. 어떻게든 살아서 제가 연희 꼭 지키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이에 최현서는 '그 마음이 마지막 순간 연희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진실한 마음이어야 하네. 부디 자네가 108번째 초의 주인이어야 하네'라고 독백했다. 이후 연희는 최현서를 통해 대비(장희진)에게 궁으로 들어가겠다고 청을 했다. 그리고 연희는 허준에게 이를 알렸다. 이에 허준은 "내 걱정 하지 말고 가. 다치지만 말고. 내가 찾아갈게. 우리 다시 만날 거다. 꼭"이라며 연희에게 힘을 실었다.

연희는 궁에 있는 최현서에게 향했다. 최현서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연희에게 결계를 만들어주었다. 홍주가 최현서에게 왔을 때 연희는 이미 없었고, 최현서의 몸은 흑주술에 잠식되어 갔다. 최현서는 자신을 살려주겠다는 홍주의 말을 거절하고 "후회한다. 널 살려둔 것을"이라며 쓰러졌다. 

하지만 홍주는 혈맹을 맺어 최현서를 조종했다. 최현서는 요광에게 칼을 들이대며 연희가 있는 곳을 물었고, 홍주는 연희와 마주했다. 한편 허준은 붉은 도포가 솔개(문가영)란 사실을 눈치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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