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3안타+코프랜드 2승' LG, KIA 잡고 4연패 탈출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4연승을 달렸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이날 LG는 정주현(지명타자)-문선재(중견수)-정성훈(1루수)-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손주인(2루수)-이병규(좌익수)-정상호(포수)-강승호(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이에 맞선 KIA는 김호령(중견수)-오준혁(우익수)-김주찬(좌익수)-이범호(3루수)-필(1루수)-나지완(지명타자)-서동욱(2루수)-이홍구(포수)-고영우(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말 선취점은 LG에서 나왔다. 1사 후 문선재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이어 히메네스가 문선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LG가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2회초 LG는 실책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범호가 투수 정면 타구로 물러난 가운데 필이 유격수 강승호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필은 2루를 훔쳤고, 서동욱 타석에서 다시 한 번 유격수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필이 홈을 밟았다.
 
LG는 3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정주현이 안타와 상대 폭투로 2루를 밟았다. 이후 히메네스의 볼넷 뒤 채은성의 내야안타로 2-1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5회 LG는 3회와 비슷한 방법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정주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와 정성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여기에 6회 이병규의 2루타와 정상호의 희생번트, 강승호의 땅볼로 한 점을 보탠 LG는 7회 무사 2루 상황에서 나온 정성훈의 안타와 상대의 폭투 2개로 두 점을 보탰다.
 
8회 이천웅의 3루타와 문선재의 희생플라이로 7-1로 달아난 LG는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이날 경기를 잡았다.
 
이날 LG의 선발 투수 코프랜드는 7이닝 1실점(무자책)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반면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헥터는 시즌 3패 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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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