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나 혼자 산다' 송은이의 매력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영철의 집에 동료 개그맨 송은이가 방문했다.
이날 김영철은 서랍장을 만들기 위해 설명서를 들여다봤지만 만드는 방법을 몰라 어리둥절 하고 말았고, DIY 전문가 송은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영철을 자신의 집에 온 송은이가 들고 온 공구통을 보자 "여자 기사님이 오신 것 같다"라며 무척 반겼다. 김영철의 집에 온 송은이는 김영철의 집을 둘러보며 김영철에게 "집 좀 치워라","관리비는 얼마나 나오느냐"라는 등의 잔소리를 늘어놨다.
송은이는 마치 집 주인 마냥 김영철의 집을 뒤졌고, 김영철은 죄인 마냥 두 손을 포개고 멀뚱멀뚱 서 있었다. 송은이는 김영철의 집을 둘러보며 집에서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고, 김영철은 엄마 같은 송은이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었다.
본격적으로 서랍장을 만들기 시작한 송은이는 DIY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늘어놨다. 전문가마냥 공구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송은이의 모습에 김영철은 직접 조수로 나섰다. 그러나 김영철은 허당스러운 모습으로 쏟아지는 송은이의 잔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결국 김영철은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송은이를 위한 음료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까다로운 송은이는 급기야 송은이를 뜨거운 차를 마시지 않겠노라며 김영철을 타박했고, 김영철은 송은이의 입맛에 맞는 음료를 준비했다.
이후 김영철은 송은이에게 저축에 대해 질문했고, 송은이는 "출연료 7만원을 받을 때부터 연금을 들었다. 그때부터 들어놔서 수익율이 25%정도 된다"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누나 성격에 나는 어떠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송은이는 "밥상이나 치우자"라고 말을 돌렸다.
수다와 함께 서랍장 만들기를 완료한 송은이는 집에 가지 않고 김영철의 집 액자 달기부터 보일러 보기까지 등의 여러 일들을 무리 없이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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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