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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타수 무안타 3삼진…시애틀 끝내기 패배

기사입력 2016.06.16 13: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이대호(34)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가진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드류 스마일리의 78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4회초마저도 이대호는 범타로 물러났다. 그는 볼카운트 2-2에서 스마일리가 던진 92마일 포심패스볼을 지켜봤고, 결과는 삼진이었다.

이대호는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 스마일리의 커터(83마일)-커터(85마일)-슬라이더(76마일) 공략에 나섰지만, 삼구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 이대호의 세 번째 삼진이었다.

결국 타격감을 찾지 못한 이대호는 8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아담 린드와 교체됐다. 이대호는 이날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로 하락했다.

경기서는 4회초 시애틀이 카노의 내야 안타에 이은 크루즈의 좌월 선제 투런포로 앞서갔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4회말 피어스의 3루타와 디커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엮어 한 점을 추격했고, 6회말 1사 1,3루서 터진 디커슨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의 팽팽한 승부는 13회말 마침표가 찍혔다. 탬파베이는 1사 이후 포사이드가 우익선상 3루타를 쳐내 출루했고, 후속 타자 베컴과 모터가 연속 사사구를 얻어내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모리슨은 마이크 몽고메리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빼앗아 탬파베이는 천금의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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