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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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 조승우·옥주현·양준모, 강렬한 연습실컷 공개

기사입력 2016.06.15 16:31 / 기사수정 2016.06.15 16:3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조승우부터 옥주현까지 뮤지컬 '스위니토드'의 연습 현장이 뜨겁다.

15일 오디뮤지컬은 "더운 날씨에도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높은 집중력을 보였으며, 연습 시간에도 틈틈이 서로를 응원하며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고 밝히며 조승우, 양준모, 옥주현, 전미도, 서영주, 윤소호, 이승원, 김성철, 이지혜, 이지수 등 배우들의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외딴 섬으로 추방을 당한 뒤,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의 조승우와 양준모는 그 어느 공연에서보다도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이다. 

조승우는 강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주시하고 있다. 특유의 밀도 높은 연기로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새로운 ‘스위니토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12년 '닥터지바고' 이후 오랜만에 도전하는 신작인 만큼, '스위니토드'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안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양준모는 선한 벤자민바커가 스위니토드로 변화하는 과정에 묵직한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07년 '스위니토드' 한국 초연에 이어 두 번째로 작품에 참여했다.
 
러빗부인 역할을 맡은 옥주현과 전미도의 모습도 주목할 만 하다. 러빗부인은 스위니토드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이다. 두 사람의 개성 넘치는 표정과 몸짓이 눈에 띈다.
 
조승우와의 첫 만남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옥주현은 연습 중에도 대본에 메모를 하며 분석에 열중했다. 에릭 셰퍼는 “나를 놀라게 하는 배우다. 예쁘고 노래 잘하는 주연 배우로 알지만 이번 작품에서 그의 어두운 면을 드러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옥주현과 러빗부인 역에 더블캐스팅 된 전미도는 작은 체구와 짧은 단발머리로 연신 통통 튀는 매력과 에너지를 발산해냈다. 조승우와 '맨오브라만차', '베르테르'에 이어 '스위니토드'로 다시 만나 특유의 완벽한 호흡을 뽐낼 계획이다.
 
이발사 칼을 들고 있는 조승우와 이에 놀라는 전미도의 모습, 어두운 표정의 양준모와 달리 웃으며 손을 마주잡고 춤을 추는 옥주현의 모습은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증을 낳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오디뮤지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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