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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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新 코너 죽어도 못 보내, 착한 캐릭터만 모였다(종합)

기사입력 2016.06.12 22:4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죽어도 못 보내'가 착한 캐릭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죽어도 못 보내'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민상은 민상가든의 사장님으로 닭 송왕호, 박소라, 김현기, 그리고 오리 오기환에게 모이를 주고 있었다. 그때 손님 송병철이 등장해 삼계탕을 주문하면서 송왕호를 골라놓고 갔다.

닭 가족의 가장인 송왕호는 "내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 어쩐지 오늘따라 모이 많이 주더라"며 유민상에게 "우리 암탉과 병아리는 건들지 말자"고 했다. 박소라는 "여보 너무 무섭다"며 울었다.

마음이 약해진 유민상은 송병철에게 장사를 안 한다고 얘기했다. 송병철은 "오늘 먹어 보고 괜찮으면 단체예약 잡으려고 했는데"라고 했다. 송왕호는 유민상의 사정을 알기에 스스로 대추와 인삼을 몸에 넣으며 실로 다리를 묶으라고 했다.

그때 오기환이 "오리백숙으로 하라"고 나섰다. 오기환은 송왕호에게 "넌 처자식이 있잖아"라고 했다. 유민상이 오기환으로 요리를 하려고 하는데 가스가 없었다. 비둘기 송영길이 가스를 들고 나타났다. 송영길은 과거 송왕호에게 진 빚이 있어 그것을 갚고자 자신이 요리가 되겠다고 자처했다.

송병철은 유민상 앞에 비둘기가 있는 것을 보고 안 먹겠다고 소리치며 돌아섰다. 유민상을 비롯해 닭, 오리, 비둘기들은 손님이 가 버리면서 아무도 죽지 않게 되자 서로 얼싸 안았다. 비둘기 송영길은 모두가 행복해 하는 틈을 타서 모이 먹기에 열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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