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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퍼맨' 서언·서준, 예능영재 예능감 어디 안가네

기사입력 2016.06.13 06:55 / 기사수정 2016.06.13 01:52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자연스럽게 배운걸까. '예능영재' 쌍둥이 서언, 서준이 또 한번 예능감을 뽐냈다. 태어나자마자 예능을 한 꼬마들답게 노래만 불러도 웃음을 자아내는 마력을 과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와 서언, 서준 삼부자의 충북 충주에서의 시간이 그려졌다. 밭일을 마친 서언과 서준은 더러워진 옷들을 직접 빨기에 나섰다. 서언은 금방 도망쳤지만, 서준은 빨래를 밟고, 빨래판에 비비고 방망이질까지 하는 기특함을 보였다. 다 한 빨래는 직접 빨래줄에 널기도 했다.

이어 삼부자는 한 초등학교로 갔다. 초등학교 놀이터에는 이미 많은 아이들이 한 데 모여 놀고 있었다. 서언과 서준은 금세 아이들과 어울렸다. 서언이는 누나들과, 서준은 '터닝메카드'로 말이 통하는 형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눴다. 이휘재는 한 아이의 "(서언, 서준이가) 어떻게 TV에 나오게 됐냐"는 물음에 "둘이 태어났을 때, 강 모 PD가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는데, 그 때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일과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온 서언과 서준은 둘이서 난데없는 '개구리 연극'에 나섰다. 서언은 엄마개구리가 된 것처럼 서준에게 자장가를 불러주기도 하고 "자라"고 잔소리를 했다. 서준은 "싫어요"라며 '장꾸력'을 발휘했다. 이어 이휘재는 밀차와 고무대야를 이용해 유모차를 만들었고, 서언과 서준은 그 안에 타고 스피드를 즐겼다.

다음 가족을 위해 간이 유모차를 만들기로 한 삼부자. 개구리 스티커를 발견한 서준은 장난스러운 표정, 놀란 표정, 웃는 표정 등 개구리 스티커 표정 따라하기에 나섰다. 또 이휘재는 음표 스티커로 서준에게 수염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충주에서 집으로 돌아온 삼부자는 '작은 쟁반노래방'을 진행했다. 이휘재는 "어린이집을 다니니까 아이들과 노래를 많이 부른다. 시도때도 없이 부른다"고 말하며 "금방 끝날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서준은 자리를 이탈했고,서언도 노래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가사를 틀려 쉽지 않은 여정이 계속했다. 연습을 할 땐 완벽하게 불렀던 서언은 꿀돼지를 멧돼지라고 말해 이휘재는 쟁반을 맞아야했다. 결국 삼부자는 몇 번의 시도 끝에 '내 동생'을 완창하는 데 성공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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