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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로' 딘딘·진돗개, 스웨그 가득 힙합인의 면사랑 (종합)

기사입력 2016.06.11 12:5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딘딘과 진돗개가 힙합인의 면 사랑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올리브 TV '테이스티로드'에는 래퍼 딘딘이 MC 김민정, 유라와 평양냉면 맛집을 찾았다.

이날 딘딘은 비빔냉면을 즐겨 먹는다는 김민정과 유라에게 분노하며 "비냉을 먹는 것은 배신이다"고 말했다. 이어 딘딘은 평양냉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평사모를 소개했다. 

딘딘이 소개한 평사모 멤버는 바로 '쇼미더머니4'의 우승자 베이식, 프로듀서 임상혁, 래퍼 빅트레이 그리고 유라의 사촌오빠 진돗개였다. 

이들은 스웨그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해 평양냉면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딘딘은 나무젓가락을 선물하며 평양냉면은 쇠젓가락이 아닌 나무젓가락으로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화에 지각한 진돗개는 수줍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유라는 사촌오빠 진돗개를 보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진돗개는 수줍으면서도 톡톡 튀는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딘딘은 진돗개가 유라를 소개시켜달라는 래퍼들의 요청으로 대인기피증에 걸렸다고 전했다. 진돗개는 "국민 매형이다"고 응수했다. 

평양냉면을 먹은 이들은 감동했다. 이와 더불어 평양냉면은 면과 국물을 함께 입안에 넣어야 한다는 것, 잘라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 등 평양냉면 꿀팁을 공개했다. 

초보자인 유라와 김민정은 "심심한 것 같은데 안 심심하다"고 놀라워했다. 

유라와 김민정은 평양냉면을 소개해준 딘딘을 위해 그의 라멘 버킷리스트 가게를 방문하는 라멘로드를 시작했다. 

딘딘은 첫 라멘집을 향해 가며 "전에 만났던 여성 분이 라멘집 바로 옆 카페를 운영했다"고 걱정했다. 딘딘의 슬픈 예감은 맞았고 MC들은 "먹고 후식 먹으러 가자"며 딘딘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라멘 매니아답게 카라구치 라멘과 츠케멘을 소개했다. 평양냉면을 먹은 이들은 라멘도 수월하게 먹었다. 

이어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느끼하지 않은 탄탄멘도 소개됐다. 김민정은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젓가락을 활용한 올림머리를 하는 등 진정한 먹방인의 면모를 보였다. 이들은 배가 부르지만 보양 탄탄멘 백탄멘을 "닭 백숙 같다"고 칭찬했다. 

다음 라멘로드의 행선지에서는 1인 1메뉴의 미션을 받았다. 이미 배가 부른 딘딘은 "테이스티 로드 킬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딘딘은 라멘 3접시와 교자 1접시로 제작진과 거래를 했다. 

이들은 맛있는 라멘이었지만 계속된 먹방에 난감해했다. 제작진과 함께 마지막 라멘 가게에서는 2인 1메뉴를 걸고 라멘 빨리 먹기 배틀을 했다. '테로' 대표였던 딘딘은 넘치는 승부욕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라멘은 소금의 풍미가 가득한 시오라멘과 간장의 감칠맛이 돋보이는 쇼유라멘 이었다. 이들은 배가 부른 와중에도 깔끔한 라멘 맛에 빠지며 엔딩을 위한 생맥주를 마셨다. 

네 사람은 라멘 원정을 마치며 느낌 있는 인증사진을 촬영했다. 김민정과 유라는 딘딘의 모습에 윤계상을 닮았다고 칭찬했다. 

훈훈한 모습으로 라멘로드를 성공한 이들은 황금 열쇠를 받게 됐다. 하지만 진돗개의 예감대로 열쇠는 복불복이었다. 황금열쇠의 주인공은 진돗개가 됐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올리브TV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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