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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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고, 잘 뛰고' 승리 부른 민병헌의 거침없는 주루

기사입력 2016.06.10 22: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엇으의 민병헌(29)이 거침없는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다.
 
민병헌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수비를 나서지 않은 민병헌은 타석에서 100%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1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민병헌은 0-2로 지고 있던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리고 4번타자 에반스가 2루타를 치자 2루와 3루를 돌아 홈으로 내달렸다. 2루타 코스였지만, 잠시의 머뭇거림이 있었다면, 홈에서도 잡힐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민병헌은 홈 베이스 앞에서 슬라이딩을 하면서 팀의 첫 점수를 안겼다.
 
6회말에도 민병헌의 방망이와 다리는 거침없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민병헌은 이번에는 좌중간 방향으로 타구를 날렸다. 민병헌은 이번에는 1루를 지나 2루로 향했고, 결국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에반스의 안타로 3루를 밟은 민병헌은 박건우 타석에 나온 폭투로 득점에 성공, 1-2로 지고 있던 상황을 2-2 원점으로 돌렸다.
 
민병헌의 동점 득점 이후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날렸고, 결국 두산은 이날 경기를 5-3으로 잡고 2연승을 달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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