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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하현우, 이젠 국카스텐으로 전성기 누린다

기사입력 2016.06.11 07:00 / 기사수정 2016.06.11 12:0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음악대장 복면을 벗은 하현우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현우라는 이름만큼 음악대장이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하현우가 이제는 밴드 국카스텐의 음악으로 대중의 귀를 호강시킨다.

하현우는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하면 된다 백수탈출에 패해 20주 만에 정체를 공개했다. 

9연승을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온 하현우는 "'음악대장'으로 노래를 하면서 하현우가 아니라 '음악대장'이었던 것 같다. 가면만 쓰면 제가 가지고 있는 것 이상의 그런 것들이 나왔다. 특별한 경험이었고 음악을 하면서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음악대장의 정체가 하현우로 밝혀지고 며칠이 지났지만 음악대장의 화제성은 여전하다.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부터 서태지의 '하여가', 신해철의 '민물장어의 꿈', '라젠카 세이브 어스', '일상으로의 초대',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등 관련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꾸준히 기록 중이다. 

음악대장에 쏠린 관심은 그가 속한 그룹인 국카스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국카스텐은 사이키델릭하고 몽환적인 사운드의 음악이 인상적인 밴드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자유롭게 넘나드는 음역대의 보컬 하현우를 중심으로 기타 전규호, 드럼 이정길, 베이스 김기범로 이뤄졌다.

'나는 가수다'에 이어 '복면가왕'으로 다시 한 번 재조명을 받은 국카스텐은 지난 3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미뎀(MIDEM) 2016’ 무대에 섰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K팝을 알렸다.

이후 11일 열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에서 국카스텐 Squall 전국투어 2016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지속한다. 12일에는 신곡 ‘펄스’(Pulse)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20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도둑’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국카스텐 만의 음악적 개성과 보컬 하현우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아냈다.

음악대장 하현우는 잠시 뒤로 하고 국카스텐으로서 대중 앞에 서는 가운데,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과 방송 출연은 사양하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전국 투어에 몰두하기 위해서인데, 밴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각오가 남다르다.

방송은 현재까지 MBC '라디오스타'가 유일하다. 15일 씨스타 효린, 테이, 한동근 등과 녹화에 참여, 음악대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전국 투어 끝날 때까지 인터뷰는 일절하지 않는다. 공연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2008년 12월 데뷔 이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하현우, 그리고 국카스텐이 높은 관심 속 어떤 음악으로 즐거움을 줄지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인터파크INT,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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