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체이서' 이상현, "삼성전도 잘 준비해 자신있게 치르겠다"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롤챔스 서머 4연패 끝에 첫 승을 기록한 롱주 '체이서' 이상현이 연패 기간 팀 분위기와 함께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5경기에서 롱주 게이밍은 매끄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ESC 에버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격파했다.

아래는 이번 롤챔스 서머 첫 승을 거둔 롱주 게이밍 정글러 '체이서' 이상현과 나눈 인터뷰다.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은?

이번 시즌 들어 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로 다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 거 같다.

상대 정글러를 강하게 압박했다.

동선을 예상한 것이 아니라, 상대가 계속 나를 따라오더라. 그래서 서로 만나 부딛히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서 기동력이 더 좋은 렉사이가 힘을 얻었다.

연패기간동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거 같은데.

4연패동안 팀 분위기도 무거웠지만, 외부의 시각도 좋지 않았다. 연습 경기력은 좋아서 분위기만 바꾸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들 더 뭉쳐서 연습했다. 4연패 기간 대회 경기력은 정말 엉망이었다. 무대에서 위축되는 거 같았다.

서머 시즌 정글 챔피언 사용 빈도가 바뀐 거 같다.

내가 잘 하는 챔피언들이 힘을 얻어서 나에게는 좋은 메타라고 생각했다. 딜러 정글이 나한테는 어울리지 않았다.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했는데, 이번 시즌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거 같나.

연패를 했지만, 연습 분위기는 좋아서 1승만 더 거두면 다시 살아날 거 같다. 매 경기 신경써서 준비하면 못 이길 팀은 없을 거 같다. 부족한 부분을 준비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경기가 삼성과 대결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삼성이 이번 시즌 굉장히 잘 하는 팀이 됐다. 저번 시즌도, 이번 시즌 연습 경기에서도 경기력이 좋았다. 삼성이 연승을 달리고 있다고 해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있게 경기하겠다.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

팬들이 굉장히 기대했을텐데, 4연패를 해서 많이 죄송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팀원들 모두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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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