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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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손예진, 6월 극장가 책임질 아가씨들

기사입력 2016.06.09 08:2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민희와 손예진, 여배우들이 6월 극장가를 채운다.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는 국회입성을 노리는 종찬(김주혁 분)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지난 1일 개봉한 '아가씨'(감독 박찬욱)의 김민희에 이어 '비밀은 없다'의 손예진이 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30년대의 고혹적인 귀족 아가씨로 변신한 김민희는 순진하면서도 예민한 아가씨의 섬세한 내면을 입체적인 연기로 소화해내며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묘한 매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어 다양한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손예진이 '비밀은 없다'에서 딸을 찾아 홀로 추적에 나서는 강렬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딸의 실종 후 충격적 진실과 사건에 맞닥뜨리게 되는 정치인의 아내 연홍 역의 손예진은 딸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모성애는 물론 행복과 혼돈, 의심과 분노, 서늘함과 광기를 넘나드는 극한의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연홍의 다양한 내면과 감정을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표현해낸 손예진은 의상, 메이크업, 헤어 등 외적인 변신을 통해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드러내며 한층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렇듯 '아가씨' 김민희와 '비밀은 없다'의 손에진은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로 6월 극장가를 이끌 예정이다. 

'아가씨'는 지난 1일 개봉했으며, '비밀은 없다'는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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