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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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번째 QS' 장원준, 118구 속 담긴 안정감

기사입력 2016.06.07 22:07 / 기사수정 2016.06.07 22: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이 팀 승리를 이끄는 호투를 펼쳤다.
 
장원준은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장원준은 이날 역시 6⅔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였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던졌다.
 
1회 체인지업으로 삼진 2개를 잡아낸 장원준은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친 장원준은 안타 2개만 내주면서 완벽하게 kt 타선을 묶었다. 그사이 타선에서는 7회초까지 7-0으로 점수를 벌렸다.
 
7회 96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7회말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선두타자 김선민을 9구의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흔들렸다. 이어 박기혁의 안타와 이해창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무너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장원준은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해창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장원준은 배병옥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급한 불을 껐다.
 
투구수는 118개. 장원준은 그제서야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겨주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윤명준은 오정복을 땅볼 처리하면서 장원준은 이날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팀은 9-1로 승리를 하면서 장원준은 시즌 8승 째를 챙기면서 다승 1위로 올라섰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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