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tvN '또 오해영'이 드디어 두자리 수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11회에서는 해영(서현진 분)의 결혼을 깨뜨린 장본인이 해영이 현재 사랑하고 있는 도경(에릭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주요인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예쁜 오해영(전혜빈 분)과 동명이인으로 얽힌 오해들이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인공 해영은 다시 한 번 절망하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또 오해영'은 평균 시청률 9.4%, 순간 최고시청률 10%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11화에서 순간 최고시청률이 10%를 기록, 최초로 두자리 수를 넘긴 장면은 훈(허정민 분)과 안나(허영지 분)의 다툼 장면. 띠 동갑 커플인 이들은 항상 서로의 사랑에만 올인하며 길거리에서 스킨십도 거침없이 하는 알콩달콩한 커플이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훈이 안나가 자신에게 해 준 네일아트를 떼어내며 갈등을 빚었다. 훈의 변심을 눈치 챈 안나와 여전히 사랑에 서툰 훈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커플들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했다.
또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만신창이가 된 마음으로 힘겨워 하는 해영과 그런 해영에게 차마 다가가지 못한 채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도경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해영이 도경을 찾아가 "그냥 내 마음 바닥까지 갈 때까지만 같이 있어주면 안될까?"라고 말하며 도경의 품에 안겨 눈물 짓는 모습이 엿보이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상희PD는 "7일 방송에서는 자신들의 인생이 바뀐 커다란 진실을 알게 돼 혼란에 빠진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고,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보게 된 도경이 어떤 결단을 내리게되며, 도경과 해영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찡하게 할 것"이라며 "도경과 해영뿐 아니라 수경과 진상 역시 일생일대의 큰 사건 앞에 놓이게 되며 주인공들의 사랑, 갈등, 충격 등 감정의 진폭이 가장 큰 회차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상희PD는 또 "오늘 방송에서는 방송인 김신영의 특별출연도 예정돼있어 더욱 풍성한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오늘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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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