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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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꽃길 걸을 날 오긴 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6.06.05 21:04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박혜숙이 소유진에게 독설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2회에서는 오미숙(박혜숙 분)이 안미정(소유진)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이상태(안재욱)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오미숙은 "우리 큰애한테도 그렇게 말했어요? 결혼하고 싶다고"라며 발끈했다.

안미정은 "아이들도 아직 모르고 현실적으로는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요. 하지만 어머님이"라며 설득했고, 오미숙은 "어머님이라니. 나 그렇게 부르지 말아요. 나 안 대리 며느리로 볼 생각 손톱만큼도 없어요. 안 대리 입으로 방금 그랬잖아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왜 그렇게 어려운 길을 가요"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오미숙은 "나 방금 그 말 못 들은 걸로 할게요. 우리 아들한테도 절대로 그런 말 하지 말아요"라며 이상태와 안미정의 재혼을 반대했다.

또 장순애(성병숙)는 이상태로부터 안미정이 청혼을 거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안미정은 "애들한테 새 아빠가 생기는 거잖아. 친아빠가 없는 것도 아니고 왕래를 안 하는 것도 아닌데 그 혼란을 어떻게 받아들이겠어. 이혼 사실 알게 된 것도 얼마 안됐는데"라며 털어놨다.

안미정은 "팀장님네도 마찬가지야. 그집 애들 부자 외가에서 아무 부족한 거 없이 잘 살고 있는데 갑자기 재혼해봐. 지금까지 누리던 거 다 포기시키고 어떻게 애들한테 그걸 다 감수하라고 그래. 나는 엄마잖아. 내 마음 같은 게 뭐가 중요해. 그런 건 안 중요해. 지금까지 우리끼리 잘 살았잖아"라며 애써 마음을 다잡았다.

장순애는 재혼을 하라며 설득했고, 안미정은 "그럼 어떻게 해. 모두가 반대하는 결혼인데. 어른들이 허락한다고 해도 애들 문제까지 첩첩산중인데 할머니까지 왜 그래. 나 좀 내버려둬. 나 정말 너무 힘들어"라며 오열했다.

특히 이상태는 이수(조현도)와 이빈(권수정)에게 "사실은 아빠한테 정말 좋은 여자친구가 생겼어"라며 고백했다. 이빈은 "그 여자친구 많이 좋아해? 근데 좋아하면 결혼하는 거 아니야? 아빠가 결혼하면 우리는 어떻게 돼"라며 걱정했다.

이상태는 "아빠는 뭘 하든 너희랑 함께 의논하고 함께 결정할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지금은 그것만 알고 있으면 돼. 아빠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안미정은 이상태와 헤어지기 위해 이직을 준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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