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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슈퍼리그] 이변의 템페스트, MVP 블랙 결승 1세트 격파

기사입력 2016.06.05 19:46 / 기사수정 2016.06.05 19:47

박상진 기자


핫식스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2

결승전 MVP 블랙 0 : 1 템페스트
1세트 MVP 블랙 패 : 승 템페스트 용의 둥지
2세트 MVP 블랙 : 템페스트
3세트 MVP 블랙 : 템페스트
4세트 MVP 블랙 : 템페스트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모두의 예상을 깬 결승전 1세트였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핫식스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2’ 결승전 1세트에서 템페스트가 MVP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MVP는 용의 둥지에서 벌어진 1세트 폴스타트와 아바투르를, 첫 우승을 노리는 템페스트는 티란데와 일리단을 밴했다. 이어 MVP는 테사다르-소냐-ETC-리밍-우서를 선택했고, 템페스트는 무라딘-그레이메인-레가르-켈타스-티리엘을 선택했다

경기 초반 교전 템페스트가 2킬을 기록하며 MVP를 위협했다. 이어 1분만에 첫 용기사를 가져간 템페스트는 레벨에서 앞서나갔다. 공성 용병까지 가져간 템페스트는 저레벨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MVP 역시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고 추격에 나섰다.

궁극기를 찍은 직후인 10레벨 싸움에서 템페스트가 킬을 기록하며 또다시 상대를 뒤로 물렸다. '홍코너' 이대형의 무라딘이 상대 진영을 휘젓고 다닌 것. 이어 탑 라인 교전에서도 승리한 템페스트는 결국 두 번째 용기사까지 가져가며 또다시 MVP를 압박했다. MVP는 상대 용기사를 마크하며 최대한 버티기에 들어가며 유리한 상황을 만드려 했다.

템페스트는 상대와 레벨 격차를 벌리며 특성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MVP는 상대에게 세 번째 용기사까지 내줬지만 상대 켈타스를 잡으며 시간을 벌었지만, 템페스트는 용기사로 상대 방어 건물을 차례로 파괴했다. 그러나 14분 벌어진 교전에서 MVP가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며 승리, 상대를 거의 따라잡았다.

20레벨을 달성하며 궁극기 추가 특성을 찍은 두 팀은 다시 교전을 벌였다. 그리고 네 번째 용기사까지 획득한 템페스트는 바로 상대 요새와 핵까지 파괴하며 이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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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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