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앞으로 1승이다.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앤디 머레이(2위,영국)가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을 놓고 결승서 맞붙는다.
조코비치가 3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도미니크 티엠(15위,오스트리아)을 3-0(6-2, 6-1, 6-4)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2년과 2014년, 2015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결승에 올랐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정상 정복을 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 우승) 달성에 나선다.
그동안 조코비치는 호주오픈(6회), 윔블던(3회), US오픈(2회) 등 나머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정복했지만 유독 프랑스오픈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를 장시간 유지하면서도 그랜드 커리어슬램을 달성하지 못했던 이유다.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 머레이도 역대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이 준결승일 만큼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준결승서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를 만난 머레이는 최근 전적 열세를 뒤집고 3-1로 승리하며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와 머레이는 통산 33번 싸워 23번을 조코비치가 이겼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인 로마오픈에서는 머레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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