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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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연속 타점' 김태균, 한화는 8G 6승 2패

기사입력 2016.06.02 21:19 / 기사수정 2016.06.02 21:3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언제 부진했냐는듯 김태균(34,한화)이 4번 타자다운 활약을 하고 있다. 8경기 연속 타점으로 팀 상승세까지 함께 견인했다.

한화 이글스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3회말 로사리오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지만, 이후 적시타가 수월하게 터지지 않았다. 병살타 2개가 발목을 잡으며 달아날 수 있는 찬스에서 달아나지 못했다. 선발 장민재가 호투하고 있어도 1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는 언제, 어떻게 뒤집힐지 모르는 숫자다.

1회말 첫 타석부터 2루수 왼쪽 내야 안타로 산뜻한 시작을 알렸던 김태균은 두번째 타석에서는 노볼-2스트라이크에서 끈질기게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5회말 무사 주자 1루 찬스에서는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고개를 떨궜다.

그래도 답답하던 공격은 결국 김태균의 손으로 끝을 냈다. 김태균은 여전히 1점차인 7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SK 전유수의 가운데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긴장감 있던 경기가 한화쪽으로 기우는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김태균은 지난달 25일 고척 넥센전 이후 8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동시에 9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까지. 공교롭게도 김태균이 부진에서 완벽하게 벗어난 5월말 이후 한화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8경기 팀 성적이 6승 2패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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