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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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김명민·성동일이 만들 색다른 '아재콤비'

기사입력 2016.05.31 07:38 / 기사수정 2016.05.31 07:3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명민, 성동일의 콤비를 기대케 하는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가 6월 극장가에 '아재콤비' 열풍을 일으킬 것을 예고한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

'믿고 보는 연기본좌' 김명민과 감초연기의 대가 성동일이 브로커 필재와 변호사 판수로 분해, 갑질하는 금수저 사모님(김영애 분)을 잡기 위한 특별수사를 펼칠 예정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한 세련된 모습의 브로커 필재와 어딘지 모르게 촌스러운 스타일의 변호사 판수는 마치 서로의 역할이 바뀐 듯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판수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그의 변호실 사무실에서 사건 브로커로 일하게 된 필재는 끊이지 않는 사건 수임으로 '신이 내린 브로커'라 불린다.

판수는 그런 필재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한 설정은 주객이 전도된 독특한 상황을 만들어내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어느 날 사형수 순태(김상호)가 보낸 편지 때문에 필재와 판수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게 되는데, 그들은 수사 중 거대 세력과 마주한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위트와 유머를 놓치지 않으며 환상적인 아재콤비의 조화를 선사한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를 통해 성동일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본다는 김명민은 "성동일과는 오래 전부터 봐왔다. 모든 걸 다 아는 감출 게 없는 사이다. 그래서 나체처럼 연기했고 편했다"라며 성동일과의 친분을 과시, 그와 환상 호흡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김명민과의 이심전심 연기를 선보인 성동일은 "김명민과는 특별히 얘기를 안 해도, 얼굴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었다"라고 말해 오랜 인연에도 불구, 한 작품에서 만날 기회가 없었던 두 배우가 드디어 만나 펼치게 될 역대급 아재콤비 조화에 더욱 기대를 모으게 한다.

김명민, 성동일의 특별한 '아재콤비'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는 통쾌한 수사극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오는 6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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