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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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예팅 '산이 울다', 25일 개봉…롯데시네마에서 만난다

기사입력 2016.05.26 07:52 / 기사수정 2016.05.26 07:5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가 영화 '산이 울다'(감독 래리 양)를 다양성 영화 스페셜관인 '아르떼' 공동 제공으로 25일 단독 개봉했다.

'아르떼'는 예술을 뜻하는 Art와 LOTTE CINEMA의 합성어로, 기존의 영화와는 색다른 예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롯데시네마라는 뜻을 가진 롯데시네마의 다양성 영화 스페셜관이다.

'공감, 소통, 추억'을 이야기하는 고품격 극장 브랜드 '아르떼'는 지난 2월 '설행, 눈길을 걷다'를 비롯해 '비포 선라이즈', '냉정과 열정 사이', '향수' 등을 단독 개봉 및 재개봉 한 바 있다.

이번에 롯데시네마 '아르떼'가 선택한 '산이 울다'는 2005년 중국 루쉰문학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 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돼 이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1980년대 중국의 산골마을, 마을 청년 한총이 사냥을 위해 설치한 폭약을 라홍이 잘못 밟아 사망하면서, 그의 청각장애인 아내 홍시아를 한총이 보살피게 된다. 그녀를 보살피면서 점차 그녀에게 이끌리는 한총은 마을 사람들과 갈등하게 되고, 동시에 홍시아의 어두운 과거가 밝혀지면서 결말를 향해 가는 이야기다.

'산이 울다'에서 어린 시절의 충격으로 말을 잃은 불행한 여인 홍시아 역을 맡은 량예팅은 이 영화에서의 연기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집행 위원장으로부터 감정이 어떤 울음보다 훨씬 강하게 전달됐다는 극찬을 듣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16일에는 단독 개봉 작품 최초로 내한해 프리미어 시사회와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났으며,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역전의 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재가 응원 차 방문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탄탄한 연출과 더불어 배우들의 연기, 촬영, 영상미, 음악 등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러브스토리 '산이 울다'는 롯데시네마 아르떼를 포함한 전국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산이 울다'와 같은 명작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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