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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반대남녀 인연은 시작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6.05.25 23:0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반대남녀' 황정음과 류준열이 계속되는 운명을 맞이하게 됐다. 

25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1회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와 제수호(류준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예쁜 여자를 팔자 좋은 여자가 이긴다는 심보늬의 이른바 '운빨 찬양' 내레이션으로 이야기는 시작됐다.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던 심보늬는 '동쪽에서 원수를 만난다'는 운세를 참고하며 자신의 월급을 떼먹은 사장을 찾았다. 

카지노에서 많은 돈을 얻게된 제수호는 그의 손을 행운이라 말하는 한 남자에게 "행운 아닙니다. 세상에 행운은 없어요"라 단호하게 말했다. 제수호는 모든 것을 수식으로 생각하는 이성의 끝을 보였다. 

심보늬는 제수호와 이야기 하고 있는 이를 자신의 사장이라 생각해 달려갔고 제수호는 수식으로 충돌을 예상해 피했다. 하지만 심보늬와 제수호는 부딪혔고 그는 심보늬의 청소물품을 온 몸으로 받았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좋지 않았다. 

제수호는 냉철한 겉모습과 달리 사연 있는 내면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5세 때 고등학교 수준의 적분을 풀며 영재로 주목받았지만 주변 시선에 공포를 느끼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다. 이어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제수호는 또 다시 심보늬와 만났다.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지난 일을 미안해하며 부적을 건넸다. 그는 제수호에게 "관상이 머리보다 몸이 낫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개리초이 최건욱(이수혁)와 한설희(이청아)의 모습도 그려졌다. 철두철미한 한설희와 넘어진 팬을 도와주는 여유있는 스타 최건욱은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15년 만에 한국에 온 최건욱은 한 집을 아련하게 바라봤다. 이는 바로 심보늬의 집, 그는 멀리서 심보늬를 보고 반가워했다. 

그 시간 심보늬는 친구 이달님(이초희)의 부탁으로 토끼탈을 쓰고 제수호의 회사 제제팩토리 시연회에서 오류를 처리했다. 하지만 오류는 이어졌고 많은 기자들의 질문에 놀란 제수호는 쓰러졌다. 

눈을 뜬 제수호는 토끼탈을 쓴 심보늬와 만났고 그는 심보늬를 산업스파이로 의심했다. 두 사람은 토끼탈을 두고 옥신각신했다. 제수호는 오류의 원인을 토끼라고 굳게 믿었다. 하지만 이달님은 제수호에게 자신의 친구라 말했고 심보늬는 제수호가 듣는 줄도 모른채 전화에서 그의 험담을 했다. 


심보늬는 월세, 공과금, 카드값이 밀렸기에 방을 빼야할 상황이었다. 심보늬는 병원의 전화를 받고 아픈 동생을 위해 달려갔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심보늬에게 동생의 완쾌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퇴원할 것을 제안했다. 심보늬는 "자신이 꼭 살려낼 것이다"고 울며 말했다. 

심보늬가 운세를 믿게된 것에는 사연이 있었다. 심보늬는 자신이 재수없는 아이라 생각해왔다. 가족들과 행복했던 추억도 잠시, 부모님을 잃은 심보늬는 이어 동생의 사고까지 겪게 됐고 한 무속인과 만나게 됐다. 그는 무속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늘 주변 사람까지 불운하게 했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심보늬는 무속인의 말을 듣고 동생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그는 무속인의 말을 따랐고 심보늬의 동생은 식물이었지만 기적적으로 살게 됐다. 심보늬는 다시 한번 무속인에게 동생을 살려달라 말했다. 무속인은 심보늬에게 "호랑이띠 남자를 찾아서 하룻밤을 보내라"며 "안그러면 죽는다"고 예언했다. 고민하던 심보늬는 술에 만취했고 제수호와 또 다시 만나게 됐다.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호랑이띠를 찾는다고 주사를 부렸고 바로 제수호는 86년생 호랑이띠였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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