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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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집행위원장 "'곡성' 흥행 축하…나홍진, 계속 칸에서 만나길"

기사입력 2016.05.19 13:5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과 프레스 스크리닝을 진행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곡성'은 지난 18일(현지시간)에 진행된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 프레스 스크리닝을 통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포토콜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과 곽도원, 쿠니무라 준, 천우희가 참석했다. '추격자', '황해'에 이어 세 번째 칸 입성인 나홍진 감독과 '곡성'을 통해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곽도원, 쿠니무라 준, 천우희는 여유로운 포즈와 환한 미소를 보였다. 

특히 쿠니무라 준은 '곡성' 속 외지인 캐릭터를 연상케하는 포즈로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천우희는 손키스를 보내며 당당하고 우아한 모습을 보였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띠에리 프레모(Thierry Fremaux)는 나홍진 감독을 만나 "'곡성'의 흥행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작품으로 칸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토콜에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프레스 스크리닝에는 전세계 취재진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곡성'이 상영되는 156분 동안 취재진들은 긴장과 놀라움의 감탄, 환호성을 보냈으며 영화가 끝나자마자 프레스 스크리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스페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집행위원장 앙헬 살라는 "악의 근원에 대해 탐구하는 듯한 영화. 흥미로운 걸작이다"고 찬사를 전했으며 홍콩 바이어는 "영화가 끝난 뒤 숨 돌릴 시간이 필요했을 정도. 최근에 본 한국영화 중 최고다", 스칸디나비아 바이어는 "영화에 깊이 빠져들어 움직일 수 없었다. '곡성'은 정말 놀라운 영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곡성'은 국내에서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칸 국제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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