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프랑스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공격력을 앞세워 수원JS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뤼도빅 바텔리 감독이 이끈 프랑스 U-19팀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수원JS컵 세계청소년축구대회 개막전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28분 만에 블라 루도비치(갱강)의 해트트릭으로 손쉽게 일본을 꺾었다.
오는 7월 유럽 예선을 통과한 또 다른 7개국과 내년 한국서 열리는 U-20 월드컵 본선행을 두고 최종예선에 임하는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월드컵행을 가늠할 자리로 삼고 있다.
주로 자국 프로팀 산하 유스팀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한 프랑스는 4-1-4-1 시스템을 앞세워 경기에 임했다. 이에 일본은 4-2-3-1 전술로 맞대응했다.
초반부터 프랑스가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전반 6분 첫 골이 나왔다. 루도비치가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서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루도비치는 전반 13분 루도비치가 추가골을 뽑아냈고 25분에 한 차례 더 일본의 골망을 흔들며 단시간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반격에 나선 일본은 전반이 끝나기 전에 카키타 유키(가시마앤틀러스)가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후반 팽팽한 양상 속에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이번 대회를 패배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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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