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했다.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는 지난 16일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맨부커상 시상식에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채식주의자'의 번역본을 함께 작업한 영국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도 공동 수상자로 호명됐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어권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강은 파묵·옌렌커 등 유명 작가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뿐만 아니라 한국인 최초로 수상을 했다는 것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는 지난 2004년 발표 이후 2007년 단행본으로 출간한 작품이다. 해외에서는 지난 해 1월 처음으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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