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초점] 2NE1 떠난 공민지, 이제 뭘 보여줄까?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걸그룹 2NE1을 떠난 공민지, 진짜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16일 뮤직웍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룹 2NE1을 탈퇴하고 홀로서기를 선언한 공민지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2NE1 디지털 싱글 앨범 'Lollipop(롤리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공민지는 파워풀한 댄스실력을 자랑하며 팀내 '댄싱머신'으로 통했다. 한국무용가 故 공옥진의 손녀이기도 한 공민지는 작은 체구에도 넘치는 끼로 인해 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롤리팝'과 'Fire(파이어)' 'I Don't Care' 'Go Away' 'Can`t Nobody' '박수쳐' 등을 모두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2NE1은 지난 2014년 6월, 멤버 박봄이 2010년 10월 마약밀수를 했다는 의혹이 보도되면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결국 2NE1은 이후에 공식활동을 잠시 중단했고, 공민지는 약 2년 여동안 특별한 방송활동 없이 지냈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댄스 아카데미를 설립했지만, 이를 안에서만 묵혀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재능이었다.

결국 공민지는 팀에서 탈퇴하고, 홀로서기를 선택했다. 공민지는 앞으로 솔로로서 다양한 활동과 함께 뮤지션으로서 작곡, 작사 등의 능력을 선보인다. 또 뮤직웍스에서 데뷔를 앞둔 신인아이돌그룹 마이틴의 조력자 역할을 맡아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비록 2NE1을 떠났지만, 아직 내재돼 있는 끼를 마음껏 발산해보지 못한 공민지가 솔로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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