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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진사' 박찬호·우지원, 브로맨스도 특급으로 '호우커플 케미'

기사입력 2016.05.16 06:5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박찬호와 우지원이 '호우커플'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동반입대를 앞둔 박찬호와 우지원, 갓세븐 잭슨과 뱀뱀,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 배우 조재윤과 류승수의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단연 주목을 받은 출연자는 '코리안 특급' 메이저리거 박찬호였다. 좀처럼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박찬호가 그것도 입대 체험 프로그램인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놀라웠다. 박찬호는 출연 이유에 대해 "굉장히 망설였었다"며 "친한 의형님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힘들어할 형님을 위해 뭔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시간이 용기와 희망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박찬호는 금메달 획득으로 군 면제가 됐기에 기초군사훈련 4주만 받았다. 박찬호는 이번 동반입대에 대해 "내가 참는 것은 잘 참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찬호는 이내 빵을 먹다 조교에게 걸려 호되게 혼나는 모습이 예고되기도 했다.
 
박찬호의 동반입대 짝꿍은 바로 농구선수 우지원이었다. 박찬호와 우지원은 92학번 절친으로 대학교 때부터 함께했다. 우지원은 박찬호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박찬호가 잘 가던 무도회장이었다고 회상하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박찬호는 "그거 엘에이... 엘에이..?"라며 애써 외면했지만 우지원은 박찬호가 메이저리그로 향하기 전 자신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우지원은 박찬호에게 "꿀벅지 어디갔냐"며 "왜 이렇게 하체가 많이 빠졌냐"고 놀리는 모습으로 절친의 장난을 보였다.
 
박찬호와 우지원은 입대 전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었다. 박찬호는 우지원의 쌈에 질색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감동하며 훈훈한 모습을 전했다.
 
두 사람은 만약 입대 후 자신으로 인해 얼차려를 받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눴다. 박찬호는 우지원에게 "얼차려를 함께 받겠다"며 굳은 우정을 전했다. 하지만 우지원은 입대 후 박찬호가 얼차려를 받자 그를 뒤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며 눈빛 의리를 보이는 모습이 예고됐다.
 
이어 박찬호와 우지원은 함께 머리를 깎기 위해 나섰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호우커플'이라는 애칭답게 중년의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최고의 스포츠스타였던 이들이 동반입대를 하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tru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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