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옵show' 이서진,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빙의

[엑스포츠뉴스=이금준 기자] '어서옵show'의 이서진이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으로 분했다?
 
13일 밤 방송한 KBS 2TV '어서옵show'에서는 각자의 재능 상품을 먼저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순서를 앞두고 가장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이는 바로 안정환의 축구 교실을 팔아야 하는 이서진이었다. 그는 앞선 노홍철과 김종국이 지적을 받는 모습을 보고 더욱 초조함을 느꼈다.
 
드디어 이서진의 차례. 그는 어색한 걸음걸이와 손동작으로 마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김상중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은퇴 후 술과 담배를 많이 해서 체중이 과하게 불었다"고 농을 던진 뒤 "하지만 안정환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됐다. 30분 레슨 만에 공을 50미터 탈 수 있도록 해줬다. 단돈 100원에 안정환의 축구 교실을 팔고 싶다"고 말했다.
 
다소 딱딱한 소개였지만, 이서진은 이날 호스트 중 1위를 차지했다. 쇼핑호스트 류재영은 "사실 우리가 예상한 대기실 예상 1등은 이서진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서진의 진심이 우리의 마음을 바꿨다. 그래서 1등"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서옵show'는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9시 35분 방송.
 
music@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어서옵show'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