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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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펼치는 EPL 잔류전쟁

기사입력 2016.05.07 06:00 / 기사수정 2016.05.06 18:00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류민규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레스터 시티가 기적적인 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이제 우승과 반대편에 있는 강등권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애스턴빌라가 강등을 확정했고 이제 남은 강등 두 자리를 놓고 뉴캐슬, 선덜랜드, 노치리시티가 승점 1~2점 차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다.
 
17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36경기 승점 33점 골 득실 -25)
 
남은 일정 : 애스턴빌라(원정) - 토트넘(홈)
 
최근 5경기 : 2승 2무 1패
 

현재 뉴캐슬이 남은 두 팀에 승점을 앞서며 잔류권에 머물고 있다. 남은 일정을 보면 뉴캐슬이 충분히 2승을 거둘 수 있는 상대들이다. 애스턴빌라는 강등을 확정했고 토트넘 홋스퍼는 우승을 놓쳤다. 또한, 토트넘은 37라운드에서 남은 동기부여인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뉴캐슬은 확실히 잡을 수 있는 상대인 애스턴빌라를 잡고 마지막 홈경기에서 토트넘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뉴캐슬은 경쟁하고 있는 두 팀보다 1경기 더 치렀기 때문에 최대로 획득할 수 있는 승점이 39점이다. 따라서 자력 잔류는 불가능하다. 남은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다면 생존 경쟁에 빨간불이 켜진다. 우선 2승을 챙기고 두 팀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18위 선덜랜드 (35경기 승점 32점 골 득실 -18)
 
남은 일정 : 첼시(홈) - 에버턴(홈) - 왓포드(원정)
 
최근 5경기 : 1승 3무 1패


선덜랜드는 라이벌 뉴캐슬에 1점 차로 뒤쳐져 있다. 하지만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남은 경기를 보면 2연속으로 펼쳐지는 홈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자르가 되살아나고 있는 첼시를 만나고 에버턴 역시 부담스러운 상대다. 하지만 경쟁하고 있는 두 팀보다 골 득실에서 앞서 있고 최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동기부여가 떨어진 왓포드를 만나기 때문에 홈 2연전에서 좋은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19위 노리치시티 (35경기 31점 골 득실 -26)
 
남은 일정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홈) - 왓포드(홈) - 에버턴(원정)
 
최근 5경기 : 2승 3패
 

노리치 역시 뉴캐슬보다 1경기를 덜 치렀고 뉴캐슬과 불과 2점 차다. 하지만 최근 3연패를 하며 세 팀 중 분위가 제일 좋지 않다. 또한, 다음 경기에서 이전 라운드 아스널전에 이어 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맨유 역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싸움을 하고 있기에 사활을 걸고 나설 것이다. 만약 노리치가 이 경기에서 패를 거둔다면 4연패에 빠지며 잔류에 비상이 걸린다. 우선 홈에서 열리는 맨유와의 일전에서 패를 거두지 않고 타 팀 상황을 지켜본 후 남은 경기에서 극적 반전을 노려야 한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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