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미세스 캅2' 김성령 씨, 사이다 전개 부탁할게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성령이 남경읍의 유언장을 확보했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18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이 이범진(남경읍)의 유언장을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윤정은 서지훈(민성욱)이 죽기 전 건넨 메모리카드에서 이범진의 유언장을 발견했다. 과거 이로준(김범)은 아버지 이범진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는 사실을 알고 살해했다.

또 서정미(차화연)는 박준영(이철민)을 통해 과거 이로준이 이범진(남경읍)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았고, 대표이사 해임안에 찬성했다. 

이로준은 "박 이사가 아버지 유언장 가지고 와서 그랬겠지. 유언장 밝혀지면 내가 아버지 죽인 사람으로 몰릴 거라고. 엄마는 내가 경찰에 잡혀갈까 두려워서 박 이사한테 나 끌어내는 데 협조한 거고"라며 쏘아붙였고, 서정미는 "왜 그랬니. 말해 봐. 너 도대체 왜 그랬어"라며 추궁했다.

이로준은 "다른 사람들이 다 나를 나쁜 놈이라고 해도 엄마는 그러면 안되지. 왜? 엄마잖아. 엄마도 내가 아버지 죽였다고 믿는 거예요?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야지 왜 그랬냐니. 이미 엄마도 날 믿지 않잖아"라며 서우내했다.

그러나 서정미는 "네가 그랬잖아. 이 나쁜 자식아"라며 소리쳤고, 이로준은 "내가 죽였다"라며 이범진을 죽였다고 시인했다. 결국 서정미는 "너 엄마한테도 그럴래"라며 오열했고, 이로준은 "만약에 말이야. 내가 죽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면 그땐 난 그냥 좀 죽여줘요. 꼭"이라며 악랄한 면모를 과시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신여옥(손담비)이 이해인(장서경)의 옷에서 혈흔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이해인의 옷에 묻은 혈흔이 이로준의 DNA와 일치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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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